Home>동창회소식>snupi news 동창회소식 이미지
snupi news
* 이 게시물을 공유하기
제목 2019 정기총회 개최결과.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9.02.06
첨부파일 20190209_022921.png (898.31 KB)
          

지난 123일 수요일 오후 630,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신년하례식에는 50년대 학번의 원로동문부터 10년대 학번의 후배동문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50학번대 원로동문들께서 약 30여명 자리해주셔서 선후배 동문 간의 화합의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 3(정기총회, 만찬, 친목과 소통의 시간)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사회를 맡은 윤범기(정치96), 임선희(외교04) 동문의 개회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1부 정기총회는 정순원(정치71) 총동창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정 회장은 총동창회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말과 함께 2019년 동창회의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정례적인 동창회원 명부 쇄신 업무에서부터 김철호(외교70) 회장이 기획한 정치외교학부 동문 대상의 조정중재전문가 과정을 소개하였고, 관정 재단에서 처음으로 모학부 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일에 도움을 주신 이청수(정치59) 재단고문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이홍구 전 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전 총리는 정치사상사를 전공한 경험을 살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동문들이 사회의 원리 원칙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유지하는데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민병덕(정치90) 총무의 회계보고 및 김수진(외교87)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임재홍(외교72) 수석부회장이 단상에 올라 2018년도 동창회 활동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수석부회장은 특히 작년에 처음 시행된 홈커밍데이를 통해 동문과 동문 가족, 그리고 교수와 학생이 모여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리더상을 수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 안도경(정치85) 수석부회장은 2019년도 행사계획 및 예산안 보고를 전했고, 이 진(외교60) 고문의 동문들의 정계진출을 독려하고 국가발전에 있어서 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건배사를 끝으로 1부 순서가 종료되었다.

 

만찬 이후 진행된 3부는 신욱희(외교80) 학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신 학부장은 먼저 학부 통합 10년을 맞이하며 그간 총동창회의 많은 협조와 지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앞서 관정 재단에서 모학부만을 위한 장학생 선발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이청수(정치59) 재단고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이어 모학부의 활동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업 이외의 다양한 지식습득을 위한 현행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행정, 언론 등 사회의 공적 영역에 대한 교육으로 퍼블릭 리더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고자 하며, 이에 대한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50학번대부터 00학번대 대표 동문들이 단상에 올라와 세대별 관심사와 근황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각 세대가 품은 생각을 공유한 뒤에는 행운권 추첨의 순서가 이어졌다. 먼저 이영일(정치58) 동문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하며, 새해의 정치적, 외교적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은 듯하다며 소명을 다하는 동문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홍성목(외교62) 동문은 자신의 대학시절을 추억하며 정치외교학부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그에 걸맞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다음 임혁백 (정치71) 동문은 “70학번대는 50학번, 60학번 세대와 80, 90학번 청년 세대들과의 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연초에 미국에 다녀오며 가지게 된 생각을 공유했다. 트럼프와 브렉시트를 위시한 반세계화 흐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동일한 맥락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속도를 내는 트럼프의 전략적 의도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일(외교82) 동문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총동창회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선후배의 건강을 기원한 뒤, 건배사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이어 김재식(정치91) 동문은 90년대 수강했던 수업의 모습을 추억하는 일화를 공유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당시 수업에서 다루었던 플라톤의 <국가론> 한글 번역본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으나, “나중에 영어본을 읽으니 왜 이렇게 쉬운지라며 행사장에 자리한 동문들 모두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00년대 학번을 대표하여 이가람 (외교12) 동문이 단상에 나와 대선배님들을 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동문은 학교를 다니면서 총동창회 선배님들께 감사했던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특히 외교학 전공 선배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끝으로 선배님들 가정에 항상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라는 훈훈한 인사말로 세대별 대표동문의 인사말 순서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즉흥에서 이동희(정치55) 장군의 서울대학교 문리대 정치학과 입학 당시의 심정을 담은 감동적인 시(<우리들의 8월로 돌아가자>, 김기림)낭송이 있었고, 남은 행운권 추첨은 박찬욱(정치72) 수석부회장, 구범모(정치52) 고문, 이홍구 전 총리, 김수진(외교87) 감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박 수석부회장은 7개월 째 서울대학교 총장직무대리를 수행하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치학과 출신이라 성실하고 의연하게 대처했다며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총장직무대리직을 수행한 일화를 유머를 곁들이며 공유했다. 이후 회장의 폐회사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2019년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지호 기자